리브애니웨어🏡

재택이 확정되어 이사를 오기 이전, 타지에서 워케이션을 해보고싶었던 나는 로망실현을 위해 이것저것을 검색하다가 리브애니웨어를 발견하고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다.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어플..!아쉽게도 개인적인 일정으로 워케이션의 로망은 실현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리브애니웨어라는 어플을 알게되어 좋았다.

어떻게 시작되었나?

리브애니웨어는 2020년 6월에 런칭한 장기 숙박 숙소를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클릭 한 번이면 누구나 '한달살기' 등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제주, 강릉, 남해 등 국내는 물론이고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 등 해외까지 숙소를 확보했다.
OTA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여행과 일상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여행의 일상화가 이루어지며 근거리 국내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여행을 위한 요소였던 숙소가 여행의 목적으로 떠오르며 숙소의 중요성이 커지기도 하였다.
'주거의 여행화' 가 시작되며 에어비엔비, 야놀자와 여기어때 등 기존 숙박 플랫폼이 속시원히 해결해주지 못했던 장기 숙박에 집중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같은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로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주요기능 및 아쉬운 점(개선점)

리브애니웨어는 숙소, 위시리스트, 구해줘, 예약, 내정보 총 5개의 바텀바로 구성되어 있고 이 5개가 대표 섹션이라 생각할 수 있다.
 
1)숙소(메인 홈화면)

숙소 찾기 화면은 기본적인 여행,숙박 어플과 유사한 멘탈 모델을 활용했다. 아래로는 목적추천 여행지, 인기 여행지, 가격대별 여행지 등 3가지 필터를 이용하여 컨텐츠를 나열하고 있다.
한달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키워드로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저격하고 있었다.
리브애니웨어의 특징은 해시태그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기억하기 용이하게 설정했다는 점이다.
 
2)위시리스트

위시리스트는 카드형식의 모듈을 스크롤로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었다.
상품 이미지에 레이블을 사용하여 펜션/호텔/독채 등 숙소의 형태를 위시리스트 내에서도 확인이 가능했고 포인트컬러를 이용하여 예약가능 날짜와 최소 숙박 일수를 안내해주고 있다. 각각의 숙소가 가지고 있는 특이점도 간략히 기재가 되어있어 숙소간 비교를 하기가 수월했다.
 
다만 1)스크롤형태로 되어있다는 점에서 상품이 많아지면 숙소를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아쉬움이 생겼고 필터기능이나 폴더기능을 적용해 숙소를 분류한다면 문제가 개선될 것 같다.
 
또한 2)위시리스트를 해제하기 위해 하트를 누르거나 등록하기 위해 하트를 눌렀을 때 아무런 인터랙션이 없어서 아쉬웠다. 인터랙션 혹은 스낵바로 위시리스트 해제/등록이 된 부분을 명시해 준다면 좋을 것 같다.
 
3)구해줘

구해줘 탭은 리브애니웨어 운영자와 호스트가 추천해주는 맞춤형 숙소안내 페이지이다. 
아래의 플로팅버튼을 눌러 간단한 정보만 몇가지 입력하면 맞춤형 숙소를 안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다가왔다.
 
다만 3)아래로 나열되어 있는 말풍선의 의미를 잘 모르겠어서 눌러보기도하고 밀어보기도 했는데 아무런 효과없이 무한 스크롤링되는 페이지로 구성되어있었다. 혹시나해서 요청서를 작성해보니 실제 요청서를 작성한 사용자들의 요청서를 띄워놓은 페이지였는데 호스트가 아닌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화면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요청서와 함께 추천받은 숙소나 후기등이 보기 좋게 컨텐츠화되어 있다면 요청서를 작성한 사용자도 비슷한 요청서를 확인 후 다른 숙소들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한 4)받은 숙소를 확인해보는데 요청서 내용과 다른 숙소가 추천되어 있었다. (최대 80만원으로 예산을 잡았는데 172만원의 숙소가 추천되는 등) 조금 더 적극적인 필터링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예약

예약 페이지에서는 진행중인 예약과 지난 예약을 탭으로 구분지어 확인할 수 있었다.언젠가 예약해봐야지 .. 
 

마지막 내 정보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숙소를 등록할 수 있는 페이지로의 접근성이 쉬워서 좋다고 생각했다. 각각의 리스트를 더보기 버튼으로 정리하고 있었고 고객센터와 호스트 섹션의 경우 아이콘을 활용하여 직관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내 정보와 서비스이용약관에는 왜 아이콘을 사용하지 않았을까하는 개인적인 궁금함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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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꼭 사용해봐야지! 워케이션 딱 대!